짧은 생각

깊은 골 찾아들어(6월 23일 / 월)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08. 6.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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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 찾아들어

너럭바위 걸터앉아 해인삼매

온 곳 모르고

갈 곳도 알지못해

가만히 눈 내려감고

한가닥 존재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정작 마음은 간 곳 없고

몸만 덩그라니 정좌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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