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3 (2010년~ 2011년 )
눈이 시린 날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2. 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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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귀퉁이에 草堂을 얽어놓고
눈이 시린 날이면 하늘에 올라
바람이 들면 바람인양 하고
구름이 나면 구름인 듯 하며
눈물이 노래가 되어 귀에 닿을 즈음
못다 한 말이 詩가 되어
香氣 없음에도 진한 꽃내음으로 다가오면
하루를 살아낼 만큼만 숨을 들이킨다
눈이
시린 날이면.
2010. 12. 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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