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단상 4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2.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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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루에 하루를 더하며

 

살아온 날들 만큼이나 미련스럽게

 

기약 없는 내일에 기대어

 

오늘을 살아간다

 

세월에 밀리고

 

정에 쓸리어

 

어차피 영원할거라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묵묵히 오늘을 살아간다

 

 

 

(2008.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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