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1. 4.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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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燭의

불꽃이 흔들려

흔들려

스스로 꺼지지 않고자

香氣 배인

그림자에

視線만 춤출 뿐

하염없이

世上을 보고 있지만

눈 맞출 수 없고

망막에

거꾸로 선

촛불만 흐려져 간다

얼룩진

壁을 따라

사위어 가는

하얀 香내음인양.

 

(2011. 4. 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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