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1. 4.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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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두드리는 빗소리

젖은 울림이

서성이는

낯선 곳으로

끌리듯 일어나

가만히 窓을 열면

목이 멘 듯

툭 툭

끊어지는 소리는

내게서 새어나오고

어둑한 時間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있을 뿐.

 

(2011. 4. 18 월요일 / 새벽 4시가 지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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