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1. 5. 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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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우(雷雨)가

남기고 간

새벽안개

깊고 깊은

未知의 時間

덩그러니

홀로 남은 듯한

이 낯설음과

착 가라앉은 가슴에

귀가 멀고

생각마저 끊어져

깜빡임조차 잊은

눈으로 꿈을 꾼다

그렇게라도

꾸어지는 꿈이 있다면

창밖의 풍경이

낯설지 않으리라

낯설지만은.

 

2011. 5.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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