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8. 8. 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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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

 

창에 붙은 어둠이 쉬 지워지려나

 

비오는

길목에 우둑히 선

 

이렇듯

네 생각이 나면

 

''고마워''

 

이 세상에

가라앉지 않고 떠 다닐 수 있게

 

뜨겁진 않아도

네 생각을

따뜻한 가슴으로 늘 채우게 해줘서

 

 

(2015. 0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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