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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번호 4984】2차선 도로에 접한 저가의 토지
: “넓은 도로에 접하고 혐오시설이 없는 조용한 골짜기로 현재 밤나무 농장인 토지 5필지 2,148평”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양곡리에 위치한 토지 5필지 2,147.7평
현재 밤나무를 식재한 긴 자루형 농장지로 주변에 축사 등 혐오시설이 없는 조용하고 아늑한 골짜기로 2차선 넓은 도로에 접해 있어 귀농.귀촌지 또는 규모가 큰 농장지로 최적의 자리
(25.04.30)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양곡리
- 전.답 5필지 7,100㎡ (2,147.7평)
- 계획관리지역
- 가축사육제한구역(절대제한)
- 본 토지중 가장 안쪽 약 790여평 : 한우.사슴.염소.양 가능
- 동향
- 긴 자루형 토지 5필지로 현재 밤나무를 식재한 밤농장으로 경작
- 주변으로 축사 등 혐오시설이 없는 조용하고 아늑한 골짜기에 위치
- 2차선 넓은 도로에 접하고 있어 진.출입이 무척 원활함
- 저가로 나온 토지로 귀농.귀촌지 또는 규모가 큰 농장지로 최적
◈ 매매가 : 1억 4,000만원 (평당 65,000원) / (25.03.12)
※ 인근 도로변에 매매가 가능한 토지 있음
→ 전 2,237㎡ (676.6평) / 계획관리지역 / 접도구역 / 평당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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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랭이꽃 피어 있는 언덕 】
류시화 作
패랭이꽃 피어 있는 언덕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인생을 살아온 것만이 아니라
인생이 나를 살아왔다
내가 길을 만들어 나간 것만이 아니라
길이 나를 만들어 나갔다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 둘 다
나의 방향을 정해 주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닮은 것이 그리하여 나의 인생이었다
나는 또 사람이 그리웠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살면서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러 돌아보면
사람을 찾아 소실점까지 헤맨 날들이었다
다른 곳으로 가면서 가야 할 곳을 알았고
절망하면서 희망의 주문 외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많이 읽어 여러 번 접힌 편지처럼
패랭이꽃 피어 있는 언덕에서
마음에 접혀 있는 것들 하나둘 떠나 보내며
떠나 보내는 법을 배웠다
[ 류시화의 시집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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