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 나이만큼 내가 살아온만큼 나와 같이 흘러 왔는데 이제 와서 난 세상을 알 수가 없다 내가 보고 들은 이것이 진실인지? 판단조차 할 수가 없다 내가 배운 것 이것이 사실인지? 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분노를 해야 하나, 아님 적극 찬양을 해야 하나 내가 살아오면서 무엇으로부터 세뇌를 당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지금 나는,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무수한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올바른지 흔들리고 있다 여기는 어디이고 난 누구인가? 사회와 정의와 법 그리고 人間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 늦은 나이에 새로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단지 사람처럼 살고 싶을 뿐인데 (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