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꿈결인가 내 귓가에 속살거리던
그대 부드러운 목소리에
난 다시금 몸을 뒤척이고
목덜미 쓸어내리는
그대 향기로운 숨결에
살며시 미소가 스며나는데
때 이른 새벽 새들의 지저귐이
마침내 나를 일으켜
새로운 하루의 벅찬 시간속으로 밀어넣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