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잔뜩 찌푸린 새벽 하늘이
텅 빈 거리에 내려선다
아직 부시시한 모습으로 그저 웃을뿐
사는 동안은
마음이 가는대로 흘러
슬프거나 기쁘거나
오늘 내딛는 이 한걸음 늦추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