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4 (2012년 ~ 2020년)/미공개작 A

이런 생각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8. 8.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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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곧고,

물체가 굽으면 그림자도 굽어 보인다''

 

세상의 일은 쉼없이 변하는 그림자이거늘

그 그림자를 보고 一喜一悲 하면서

정작 나를 볼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나를 보고 있는가

아님 내 그림자를 보고 있는가

 

가만히 눈을 감으면

세상도, 그림자도 없고

어쩌면 나조차도 없는 것을

 

夢中에서 꿈을 깨도

꿈꾸는 것은 매한가지

 

본래 그림자(꿈)란 것이 없는 그것이 무엇이길래.

 

(201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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