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늘 불편합니다
하늘은
자애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평합니다
그것이
누구에게나
변화무쌍해 보입니다
그래서
삶은
늘 불편합니다
너무 공평하면
오히려 불공평해 보이듯
내 눈에는
그 당연함이
현란하고 편파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늘을 올려다 보지않고
발밑으로 내려다 봅니다
마치
수면위에
위태롭게 선 베드로처럼
(2022.01.21 새벽 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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