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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번호 4508】 : “큰 바위와 작은 개울이 있는 조용하고 따뜻한 쉼터”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23. 10. 14. 11:14

매물번호 4508

: 큰 바위와 작은 개울이 있는 조용하고 따뜻한 쉼터

 

경북 예천군 보문면 기곡리에 위치한 작은 토지 425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2단으로 된 작은 토지

큰 바위 사이로 흐르는 작은 개울이 멋진 곳으로 옆으로는

주인이 없는 낮은 無主 임야에 기대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음

바로 인근에 넓은 내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마을과는 위쪽으로

500M 아래쪽으로 약 1Km 정도 이격된 거리에 위치하고

.출입의 도로사정도 좋아 쉼터 및 전원주택.별장지로 추천

(23.10.14)

 

 

- 경북 예천군 감천면 기곡리

 

- 1,405(425)

- 보전관리지역

 

- 따뜻하고 조용한 곳으로 일정거리 이상 마을과 떨어져 있음

- 낮은 임야에 기댄 2단으로 된 토지로 큰 바위와 개울이 있어 멋진 곳

- 토지 큰 바위가 있어 조경시설로 활용할 수가 있음

- 현재 토지에는 생강을 재배하고 있음

- 도로사정이 좋아 진.출입이 원활함

- 인근에 넓은 내성천이 흐르고 있어 멋진 전원생활이 기대되는 곳

 

 

- 매매가 : 4,250만원(절충가능) / (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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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녘

                                                           조태식

 

때 이르다 싶은지

낙엽은 바람을 불러

날고뛰고 뒹굴어서라도 못다 간 길 가기 숨가쁜데

 

푸근한 너털웃음에

고개 한껏 젖힌 억새는

지천으로 흐드러져 한담(閑談)에 여념없네

 

낮거나 높거나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앉아 천리(千里) 서서 구만리(九萬里)를 보는 양

자못 허리 꼿꼿한 가을 들은 겨울채비를 모른다

 

늦가을 볕에 잔뜩 게으른 들녘이건만

성마른 농부의 손길에

이리저리 몸을 뒤채며 배앓이를 끊이지 않는다

 

텅 비어 오히려 넉넉했던 예전의 그 들녘

그런 늦가을 들녘 앞에 서고 싶었다

오늘은

 

(2010110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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