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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번호 4648】 귀농.귀촌지
: “인근에 마을이나 축사 등 혐오시설이 없는 아늑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밭 1,789평으로 귀농.귀촌지로 추천”
▶ 경북 안동시 북후면 도진리에 위치한 토지 3필지 1,789평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며 주변으로 마을이 없고 인근에 농막
1채가 있으며 혐오시설이 없는 아늑한 귀농.귀촌지로 추천함
(24.04.22)
- 경북 안동시 북후면 도진리
- 총 3필지 5,914㎡ (1,788.9평)
: 전.답 2필지 5,527㎡ (1,571.9평) + 임야 1필지 387㎡ (117평)
- 계획관리지역
- 현재 밭으로 경작
- 구지뽕나무. 엄나무. 두릅. 가죽나무 등 식재
- 한우.염소 등 사육가능 (가금류.개.돼지 제한지역)
: 소.젖소 1,000㎡ 이상 제한지역
- 주변이 낮은 야산으로 감싸인 아늑한 곳
- 인근 마을과는 약 700M 이상 이격되어 있으며,
낮은 언덕 너머 옆쪽에 농막 1채가 있어서 아주 한적하지는 않음
- 주변으로 혐오시설이 없는 청정자연지역이며 귀농.귀촌지로 추천
◈ 매매가 : 1억 5,000만원 / (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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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한 단 】
조태식 作
: 파 한 단으로 선거가 요동친 정치판이 개탄스러워!
오래전에 쓴 한 편의 시를 가져와 본다
“ 올 때 파 한 단만 사온나”
번개시장내
먹장구름, 번개, 천둥소리
부산한 움직임은커녕 인적도 드물다, 뭐 이런?
가게 문전에 널브러진 파 무더기
건너다보니 파 몰골이 부스스하다
찌푸린 나를 보는 안쪽의 사내를 불러낸다
“파 천 원어치 주세요”
뚱한 표정의 사내, 이건 또 뭐?
그럼 다시 바꿔서 “파는 얼마나...” 에이 씨
사내의 주름은 살얼음 풀리듯 “한 단에 삼천 원”
이럴 때 서부극에선 썰렁한 바람
먼지 두어 사발, 구르는 둥그런 풀더미 같은
사내는 등 뒤에 있고
파 한 단이 앞서가고 있다
탕. 탕. 탕.
가슴엔 구멍이 세 개나 뚫렸다
“세 발”이라고 써놓고
경상도에선 ‘시발’이라고 말한다
이런 시발
시장 골목에 나앉은 온갖 것들이 나를 만만하게 본다
바람은 주머니를 제멋대로 들고나고
난 그저 휘파람만 불며
두 귀를 손으로 감쌌다, 추운 날씨에
(2011년 0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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