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번호 4803】 2차선 도로변의 투자용 토지
: “앞쪽은 2차선 도로에 접하고 뒤로는 문곡천.평창강을 배후로 둔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 1,669평”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위치한 토지 1,668.8평
외곽지에 위치하지만 차량통행이 많은 2차선 도로에 접한 토지로 뒤로는 문곡천이 흘러 평창강에 이르는 멋진 풍광이 있는 곳
투자가치가 높아 상가.창고 등 유통관련업종을 추천함
(24.09.21)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 전 5,517㎡ (1,668.8평)
- 보전관리지역
- 폐광지역진흥지구
- 폐기물매립시설설치제한구역
- 남동향
- 토지는 밭으로 경작중
- 뒤편으로 토지를 따라 문곡천이 흘러 평창강.서강에 이르는 주변 풍광이 멋진 곳
※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로 상가.창고 등 유통관련업종으로 추천
◈ 매매가 : 2억 8,000만원 (조정가능) / (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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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作
한계령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처음 짧은 축복에 몸 둘 바를 모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