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번호 4903】 자두과수원(귀농.귀촌지로 추천)
: “지대가 높고 앞쪽이 트여 시원한 풍광이 있는 곳으로 아래쪽으로 낙화암천이 흐르는 토지 2필지 1,512평”
▶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에 위치한 토지 2필지 1,511.9평
화천리 마을 안쪽으로 자리해 조용한 곳으로 지대가 들리고 앞쪽이 트였으며 아래쪽으로 낙화암천이 흘러 멋진 풍광이 펼쳐진 자두과수원으로 귀농.귀촌지 및 과수원 경작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나 쉼터 등 추천
(25.01.06)
-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 과수원 2필지 4,998㎡ (1,511.9평)
- 생산관리지역
- 조례로정한지역(문화재의 외곽경계부터 300미터까지)
- 북동향
- 현재 자두과수원으로 경작중
※ 품종 : 약 300여주 된다고 함(주인)
1) 대석. 도담 (5년생)
2) 흐므사. 왕자두 (10년생)
- 아래쪽으로 낙화암천이 흐르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멀리까지 보이는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있어 여유로운 쉼터로 최적의 자리
- 마을회관으로부터 약 550M 정도 들어와 조용하고 한가로운 곳
- 바로 뒤쪽은 작은 동산으로 잘 관리된 문중 묘터가 있어 묘지로도 고려해 볼 만한 자리임
◈ 매매가 : 1억 5,000만원 / (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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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 (壽衣) 】
정호승 作
내 수의를 내가 입기로 했다
평소에 내 옷을 내가 입었듯이
수의도 나 스스로 입기로 했다
도대체 남이 입혀주는 것은
마음에 들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다
평소 즐겨 입던 감색 양복에
검붉은 넥타이를 단정히 매면
수의를 입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만일 평소 입던 양복을 입지 못하고
안동포로 만든 수의를 입어야 한다면
나는 수의를 두 번 이상 입기로 했다
수의를 두 번 입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일생에 오직 단 한번만 입지만
애써 마련한 수의를 단 한번만 입는다면
그 비싼 옷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수의도 주머니가 달린 수의를 입을 것이다
원래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지만
그동안 내가 받은 사랑을
양쪽 주머니에 듬뿍 넣어 갈 것이다
내가 용서하지 못한 용서는 물론이고
나를 용서해야 할 사람이
용서하지 못한 용서도 넣어 갈 것이다
[정호승의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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