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4 (2012년 ~ 2020년)/미공개작 A

冷火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8. 8.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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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冷火 ]

 

활 활 타오른다

 

아니 완전히 살라져

하얗거나 아님 칙칙하거나

 

이리도 시린 불이라니

 

가슴이 꽝꽝 얼어붙는

冷火가

시퍼렇게 솟구치고 있다

 

이 불에라도 완전히 살라져

 

하얗거나

아님 칙칙하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아무렇게나

 

(2016. 11. 14 밤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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