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번호 4579】: “조용하고 외진 곳에 자리한 토지 2필지 1,163평시내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이며 바로 인근에 민가.축사가 없어 주말농장이나 쉼터 추천”

【매물번호 4579】

: “조용하고 외진 곳에 자리한 토지 2필지 1,163평

시내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이며

바로 인근에 민가.축사가 없어 주말농장이나 쉼터 추천”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에 위치한 토지 2필지 1,162.8평

현재 밭으로 경작중이며 외진 곳으로 민가와 축사가 인접하지

않고 일정거리 이격되어 아늑한 사적공간이 가능한 자리임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 총 2필지 전.답 3,844㎡ (1,162.8평)

- 보전관리지역

 

- 영농여건불리농지

   : 외지인이 주소이전을 하지 않아도 가능한 토지

 

- 북서향

- 현재 밭으로 경작

 

- 조용하고 아늑한 곳으로 골짜기 형태의 자루형 토지

- 비교적 일조량이 나쁘지는 않음

- 인근에 넓은 서천이 흐르고 있으며, 서쪽으로 철로가 지나감

 

- 호젓하고 아늑한 곳으로 주말농장이나 쉼터 등 추천함

 

 

◈ 매매가 : 9,300만원 /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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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광장(驛 廣場) 】

부제 : 예전에는 많았던 기차역 광장의 노숙자들

 

                                                                             조태식 作

 

 

역(驛) 광장(廣場)엔 기다림이 떠다닌다

 

출구 한 켠 분주한 시선

도착 시간 알리는 전광판 따라 기적소리라도 들리는 듯

정겨운 이 어깨 감쌀 웃음 넘실거리고

떠나는 이 설렘 내밀고 또한 미소로 받아

이미 먼 곳 향한 마음 잠시도 한자리 머물지 못하네

 

기다림과 설렘 한동안 광장 휘돌고 나면

어느새 자취 끊어진 적막만 빈자리 채워가고

역 광장엔 귀소(歸巢)하지 못하는 이

잠시지 간 머물 듯 낯선 이에게 소주잔 가볍게 넘기네

 

마지막이라 하고 떠난 발길

피곤한 하루 어스름 져 오면 다시금 기어드는

이제는 떠날 수 없는 안식처 되어

 

오늘도 그곳엔

기다릴 것도 없고 설렘도 흐트러져 한껏 웅크린

이 세월에 묻혀 가는 허상(虛像)들만 흘러다니네

 

 

(2005년 10월 17일 오후 6시 어스름한 역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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