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번호 4797】 급매물로 나온 저가 토지
: “골짜기 안쪽으로 자리한 급매물로 매매가가 무척 저렴한 토지 2필지 1,840평으로 귀농.귀촌지”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에 위치한 토지 2필지 1,840평
2차선 도로에서 약 800M 정도 들어간 골짜기 안쪽에 자리한 토지 2필지로 2단으로 조성되어 밭으로 경작하고 있으며 급매물로 나온 저가의 토지로 주말농장, 대토농지, 농지원부용 토지 또는 귀농.귀촌지로 최적의 자리
(24.09.19)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 답 2필지 6,083㎡ (1,840.1평)
- 계획관리지역
- 북서향
- 현재 2단으로 되어 있으며 밭으로 경작
- 본 토지 아래쪽에 오리농장이 있음
- 위쪽은 사과과수원 지역으로 평탄하고 방향이 좋아 태양광 적합지
※ 축사가능
: 소(젖소제외), 양(염소등 산양포함), 말 사슴만 가능
※ 태양광 검토 : 태양광업체와 계약을 했었으나 현재 파기된 상태라고 함
◈ 매매가 : 9,000만원 (49,000원/평) / (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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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
김명인 作
새 집들에 둘러싸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내 사는 집이 낡아간다
이태 전 태풍에는 기와 몇 장 이(齒) 빠지더니
작년 겨울에 허리 꺾인 안테나
아직도 굴뚝에 매달린 채다
자주자주 이사해야 한 재산 불어난다고
낯익히던 이웃들 하나 둘
아파트며 빌라로 죄다 떠나갔지만
이십 년도 넘게 나는
언덕길 막바지 이 집을 버텨왔다
지상의 집이란
빈부(貧富)에 사무쳐 살이 우는 동안만 집인 것을
집을 치장하거나 수리하는
그 쏠쏠한 재미조차 접어버리고서도
먼 여행 중에는 집의 안부가 궁금해서
수도 없이 전화를 넣거나 일정을 앞당기곤 했다
언젠가는 또 비워주고 떠날
허름한 집 한 태
아이들 끌고 이 문간 저 문간 기웃대면서
안채의 불빛 실루엣에도 축축해지던
시퍼런 가장(家長)의
뻐꾸기 둥지 뒤지던 세월도 있었다
[ “2005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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