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3 (2010년~ 2011년 )

가을풍경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1.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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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거리로 적막이 흐르고

휘도는 바람은 낙엽을 다시 일으켜 세우지만

잔뜩 움츠린 어깨엔 날 선 냉기만 감돈다

스쳐 흐르는 많은 사람들

난 움직일 줄 모르고

그저 덩그러니 남은 靜物인양 하다.

 

2010. 11. 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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