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4 (2012년 ~ 2020년)/미공개작 A
[ 너에게 ]
창에 붙은 어둠이 쉬 지워지려나
비오는
길목에 우둑히 선
이렇듯
네 생각이 나면
난
''고마워''
이 세상에
가라앉지 않고 떠 다닐 수 있게
뜨겁진 않아도
네 생각을
따뜻한 가슴으로 늘 채우게 해줘서
(2015. 0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