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 놓았다고
미련도 후회도 없으리라 여겼는데
또다시 절망이 찾아와
한 줌 파도에 스러지는 모래성마냥
느릿느릿 녹아져 갈 때
문득 스치는 한 생각
"아직도 내게
잃을 것이 남아 있었구나"
(21.12.19) 저녁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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