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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번호 4930】 소백산 아래 2층 주택 (두산리)
: “소백산 아래 옥녀봉 가는 풍기 외곽지에 위치한 2층 주택으로 진.출입이 좋아 세컨하우스나 귀촌지로 추천”
▶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에 위치한 2층 주택과 토지 122평
풍기읍에서 옥녀봉 가는 길에 자리하여 교통편이 좋으며 북쪽으로 소백산의 웅혼한 산세가 드리워져 아늑한 분지형으로 여유롭고 평온한 생활지로 최적의 자리로 추천
(25.02.21)
-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 대 404㎡ (122.2평)
- 자연녹지지역
□ 2층 주택 : 시멘트벽돌조
▷연면적 104.4㎡ (31.5평)
: 1층 76.7㎡ (23.2평) + 2층 27.7㎡ (8.3평)
▷사용승인일 : 1981년
(1층) 방3. 주방. 욕실1. 다용도실
(2층) 방1. 주방겸거실. 욕실1
→ 난방 : 심야전기와 삼성히트펌프난방기 설치
온수시설 : 기름보일러
→ 태양광(지붕) : 패널 10장
→ 데크시설
※ 2층은 외부계단으로 진입
◈ 매매가 : 2억 3,000만원 / (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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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것이 】
조태식 作
귀가 먹먹하리만치 고요한 밤에
슬며시 깨어난 나의 의식은 텅 빈 듯 꽉 찬
도무지 옴짝할 수조차 없는
허무의 공간 속으로 끌려가고
시간이 멈춘 듯
여기서 난 더할 수 없이 커진 눈의
곤두선 털에 설핏설핏 경련이 이는 하찮은 짐승에 다름없다
심연의 늪인 양 질척이며
한 치 틈새도 없이 바짝바짝 조여오는 이것들은 무엇인가
지난 세월 동안 알게 모르게 버텨 온
내 아픈 기억의 절절한 몸부림인가
의식 저 너머에서 돌아보기조차 겁을 내는 나약함에 대한
다시금 잊히는 삶의 편린이 아니길 바라는
소리조차 없는 아우성이었던가
한없이 작아지는 차라리 애처롭기조차 한 건
아마도 삶이 나이를 넘어서고 나이가 삶을 넘어선
또 다른 정신 앓이,
자기연민이 아닐까 한다
(2005년 02월 17일 목요일 새벽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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