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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가닥
불기운을 뽑아
흐르는 초에 時間을 태우며
世上에 남아 깜빡이는 건
타고
또 타고
쉼 없이 타오르며
이 불꽃이 한 줌 연기가 될 때까지
맵싸한 내음
희미한 미소의 흔적으로
다 타버릴지라도
꺼짐이 아닌 남음이 두려울 뿐
世上 비치는
마음 밖 일이야
그저 태우고 태워서
활활 타오르고자 하였음을.
(2011. 4. 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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