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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흔들리고
바람이 자도 흔들린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듯 흔들리는 건
나비의 작은 날개짓일까
어디서부터인지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비의 꿈은 쉬질 않아
나는
내 그림자에 쫒겨
자꾸만 그림자속으로 사라지고
꿈은 나비가 꾸는데
왜 내 눈이 감겼다 떠졌다 하는가
(2012년 6월 26일 새벽 2시가 지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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