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4 (2012년 ~ 2020년)/"나비" - 연작시

나비 3 - 나비의 꿈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2. 6. 2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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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흔들리고

바람이 자도 흔들린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듯 흔들리는 건

나비의 작은 날개짓일까

 

어디서부터인지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비의 꿈은 쉬질 않아

 

나는

내 그림자에 쫒겨

자꾸만 그림자속으로 사라지고

 

꿈은 나비가 꾸는데

왜 내 눈이 감겼다 떠졌다 하는가

 

 

(2012년 6월 26일 새벽 2시가 지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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