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혜능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0. 1. 17:00

 

“부처는 자기의 성품이 지은 것이니, 몸 밖에서 구하지 말라.

자기의 성품이 미혹하면 부처가 중생이요,

자기의 성품이 깨달으면 중생이 곧 부처이다. (혜능)”


부처는 자성(自性 : 本性)의 깨달음이라 했으니, 본시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과 미혹함이 하나이니 부처와 중생도 하나이다. 다만 그것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러므로 알고 모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도

얻어지는 것도 없기에, 깨달아도 집착할 것이 없어 無執着하고 얻을 것이 없어

無所得한 것이다.

 道와 覺은 그와 같아 참으로 얻기 힘든 것이지만 막상 얻으면 그다지 집착할 것이

없음이니 거기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2010. 2. 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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