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3 (2010년~ 2011년 )

深夜夢中行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0. 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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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山에 해 뜨겠다

절름발이 水面을 가볍게 뛰어가듯

검은 하늘 귀퉁이로 별이 쏟아지고

하릴없는 밤바람은 허공을 어슬렁거린다

깨고 나도 夢中이니

거울 앞에 선 듯

꿈과 현실은 서로를 마주보고

보이는 것이 自己인양 하다


業이 두터우니 꾸는 꿈도 매양 질기기만 하다.


(2010. 10. 16 토 / 새벽 1시 3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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