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한 주의 시작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0. 12. 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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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인가 내 귓가에 속살거리던

 

그대 부드러운 목소리에

 

난 다시금 몸을 뒤척이고

 

목덜미 쓸어내리는

 

그대 향기로운 숨결에

 

살며시 미소가 스며나는데

 

때 이른 새벽 새들의 지저귐이

 

마침내 나를 일으켜

 

새로운 하루의 벅찬 시간 속으로

 

밀어 넣는구나

 

 

(2008.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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