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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인가 내 귓가에 속살거리던
그대 부드러운 목소리에
난 다시금 몸을 뒤척이고
목덜미 쓸어내리는
그대 향기로운 숨결에
살며시 미소가 스며나는데
때 이른 새벽 새들의 지저귐이
마침내 나를 일으켜
새로운 하루의 벅찬 시간 속으로
밀어 넣는구나
(2008.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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