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껏 한 자리를 맴돌고 있다
아니 점점 아래로 잠겨들고 있다, 無底의 절망 속으로
몸도 지치고 마음도 가눌 길 없는데
어디가 바닥이란 말인가
희망을 잃은 자의 공허한 독백은 입 밖으로 내뱉여질
여력조차 없구나
새벽 미명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의 손길은
명맥만 유지한 의식의 여린 목줄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2008. 3. 22)
아직껏 한 자리를 맴돌고 있다
아니 점점 아래로 잠겨들고 있다, 無底의 절망 속으로
몸도 지치고 마음도 가눌 길 없는데
어디가 바닥이란 말인가
희망을 잃은 자의 공허한 독백은 입 밖으로 내뱉여질
여력조차 없구나
새벽 미명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의 손길은
명맥만 유지한 의식의 여린 목줄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2008.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