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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 너무 더워
번들거리는 이마의 땀
한 올의
거짓도 없는 生命의 진솔(眞率)함
가만히
땀을 훔치는 손등이 붉다
스스럼없이 흘러내리는
네 이마의 정결(淨潔)한 땀
흐르는 땀을 받아내는
간결하고 서늘한 생명
그 긴 여백을 보고 있자니
이제라도
주저치 말고 땀이나 흘려야겠다.
2011. 6. 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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