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2012. 9. 3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2. 10. 20. 10:45

 

닥쳐!

 

닥치고 들어

몸으로 몸으로만 죽을듯이 부르는

이 미친 노래를

 

닥치고 봐

그저 바라만 봐

감겨진 눈을

 

봐야할 것을 봤기에

마지막으로 새긴

네 모습만 남기고 이젠 감아버린

 

닥쳐!

 

닥치고 조용히 네 갈 길을 가

다 주어버린

이 미친 사랑도 여기까지야

 

어쩌지 못해 미쳐버린 사랑

좀 닥쳐줄래

나도 미치고 너도 미쳤음 좋겠어

 

아! 나 좀 닥치게 해줄래

닥쳐!

쉿!

 

201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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