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물결 가면 뒷 물결 밀려온다
머물지 마라
어차피 흔적조차 지워질 걸
채이고 밟혀 부서지지 마라
하늘 빛 스미지 못하고
깊은 바닥조차 드러내지 못할 때
떠남에 주저치 마라
萬事 제 몫이 있기 마련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게
단지 그 만큼의 미련 남기고
이제 툭 툭 털고 일어나
그렇게 그렇게 갈 일이다.
(2005. 10. 08 자정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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