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2012. 9. 19

시를 쓰는 공인중개사 조태식 2012. 10.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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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것과

이미 죽은 것에서

새 생명이 움트듯

흐려진 기억과

믿기지 않는 너의 부재에서

화려하게 터져오르는 절망의 피날레

이제까지는 여기에

내가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너가

존재하기를 바라며

지는 해를 보라

그 눈부신 찰라 마지막을 사르는 담백함!

나는 가거니와

너는 남아

뒤에 올 사랑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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